글쓴이 : 김미영 날 짜 : 07-12-23 12:53 조회 : 15  

허대표님의 강의를 참관키 위해 일찍 도착
이것저것 묻고 컴으로 조회 하더니 입장이 허락되었다.

곧 이어 청년여성문화원 진민자 이사장님이 도착
앞으로 안내되어 앉았다.

이미 먼저 오신 허대표님은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을 만나고 계셨다.
곧 강의장으로 오신 허대표님과 진 이사장님이 인사
여성운동 1세대와 2세대의 인사랄까?
선 후배간의 감사와 격려를 나누었다.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 공무원들 수백명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말끔한 자세들
호기심만만한 표정들로 자리가 채워지더니
교육이 시작되었다.

당당한 자세, 똑똑한 목소리, 가끔씩 엉뚱한 표현으로 긴장을 늦추는..
한번도 들은 적도 없는 생생한 사례로
성립요건과, 판단기준,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을 설명, 법적 절차와 대처방법...
정말 재밌고 힘찬 강의였다.
교육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강의는 끝났다.

진이사장님은 강의 내내 기록을 하시는데
난 강의 동영상 찍는다고 내용을 기록을 못해서 아쉬웠다.
  ( 미리 당겨 미안혀~~~ 나 동영상 찍는거 처음이라 화면이 엉망일것 같애 ㅋㅋㅋ)

강의법?... 어디에서 배운 이론과는 비할바가 아니었다.
과연 연합회 대표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높다고 어깨 힘주는 것도 아니고
똑똑하다고 아는 척을 하는 것도 아니고

길에 가다가 " 울 오뎅 한꼬치 묵자" 하는
서민적 정서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을 가진 허대표...
그제는 새벽까지 시청자위원회 송년회 참석하고
두시간 찜질방에서 자고 국회입성하여 열강을 하셨던 것이다.

마치고 우리 셋은 국회연수원장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함께 한 우리 두명에 대하여서도
찬찬히 이력을 물어보시고 관심과 배려를 하셨다.

극회측에서 식사대접을 하겠다는 걸  물리치고
진이사장님은 지방 강의차 이동을 하시고
허대표와 나는 한강공원에서 두어시간 이바구를 나누고
허대표는 국회 출판기념회에 참석차
나도 강의차 헤어졌다.

짧은 시간 긴 만남같은 우정을 나누고 헤어짐이 아쉬워
담에 소주 한잔하자고 했더니 (허대표는 소주를 못한대요~~ㅋㅋㅋ)

나는 서울에서 도울일은 도울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허대표는 젊은 여성운동가로서 도울일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새삼 성희롱예방, 양성평등교육의 길을
가는 나 스스로에게도 칭찬을 해보면서
허대표님 덕에 나의 존재감도 격상한 하루였다.

@@@ 허대표님 !
편안히 도착하셨슴까?
그날 고생 너무 마이했슴다.

며칠 남은 07년 잘 보내시고
08년 1월 외국 출장도 잘 다녀오시고
1월말 서울서 함 봅시다요~~~

새해 더 힘차시기를 기원하며.........